내 생에 있어서 하루동안 가장 많은 돈을 쓴 날이 될 겁니다.. 물론 100% 내돈
다음주에 있을 교생실습때문에 추가 품목인 넥타이/블레이져를 구입하러 과 형과 같이 롯데부본으로 출격!
먼저 형이 구입할 구두를 보고 금강 상품권을 사들고 4층 금강 매장부터 갔습니다. 역시나 매장이 조그마하다보니 디자인 종류가 적습니다. 금강으로만 한정 지으면 서면에 있는 금강 단독매장이 그 종류나 수에서 압도 적입니다.(수입 들어오는것도 이쑥요.) 일단 구두는 매장이 좀 더 넓은 신세계 센텀으로 가기로 하고, 블레이져와 넥타이를 보기 위해 돌았습니다.
그 전에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치노바지 수선을 맡겨놓고, 옆에 빨 질레리 매장으로 갔습니다. 일단 롯데부본의 빨 질레리는 풀(Pull)라인이 안들어 온답니다. 원한다면 풀라인 처럼 본사에서 수선해 준다고 하지만 2주정도 걸린다는 말에 패스. 가격도 패스.
맞은편에 있는 j.press 블레이져. 전에 제이 프레스가 아메리칸 스타일로 나왔다길래 어떨까 했는데 투버튼은 라인이 들어가게 나왔더라구요. 입다보니 v존이랑 라펠이 좀 이상하다 싶어서 다니보니 스프라파타가 되어 있네요. 으음.. 가격은 79발이던가? 10% 할인되도 70발 넘어서 당연히 패스.
제일모직 특집(?)에서 본 지방시 블레이져는 직원말을 믿을 수 없을 많큼 광택이 심하게 나더라구요. 모 100%가 저런광택이 잘 안날텐데;;;; 사이즈도 없고, 단추도 딴걸 달아야 할 듯해서 패스. 마에스트로였던나, 갤럭시 였나.. 두 곳은 한 곳은 라인 정리하면서 블레이져를 뺐다고 합니다. 좀 있어야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돌다가 로가디스p 라인 블레이져를 봤습니다. 예전에 신세계 센텀에서 입어보기는 했는데 한번 더 입어봤는데 확실히 딴거에 비해서 낫긴 나아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_-
일단 블레이져는 있디가 생각하기로 하고, 넥타이를 보러 돌았습니다. 괜찮다 싶은건 죄다 10발이상에, 매대에 파는건 왜케 구려@!@
결국 돌다가 돌다가 페리 엘리스(Perry Ellis)의 도트있는 넥타이로 결정. 20%할인 받아서 샀습니다. 아.. 아직도 모스키노의 14발짜리 스트라이프 넥타이가아~~
신세계 센텀시티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금강 매장에서 과 형의 구두 구입. 19.8발 상품권 20만으로 구입했고, 상품권이 25% 할인 받아서 산 물건이니 실 구매 가격은 팍팍 떨어집니다. 확실히 리갈이나 에스페란도 보다는 헤리티지가 훨 낫습니다. 가격이 최소 28발 이상이라 압박이 심하기는 하지만 가죽을 보나 디자인을 보다 확실히 낫네요. 다음 구두를 사게 된다면 헤리티지 라인에서 구하게 될 듯 하네요.
다시 블레이져를 보러 돌아다닙니다. 예전에 봤던 로로 피아나 원단을 쓴 98발 짜리 더반 블레이져는 그대로 있네요. 이미 롯데부본에서 돌아본 매장은 제외하고, 없는 매장만 가봤습니다. 그 중에서 아서 데이비스 던가? 코오롱 계열인데, 걍 보면 맨스타 매장입니다. 블레이져를 보니 으음.. 미묘하게 가격대에 비해서 원단 느낌이 별로네요. 이 외에도 그 특유에 가격깍는게 있어서 별롭니다. 그렇게 사면 나한테 이익이 된다기 보다 '얼마나 남겨먹길래 그렇게 정가에서 그렇게 까주면서 파냐?'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하여간에 마지막으로 간 로가디스 매장. 직원이 알아보더군요. 예전에 블레이져 살까말까 하면서 근 20분 동안 매장을 죽치고 있었거든요. -_-;(김해에서 브룩스 브러다스에서 정장 살 때는 매니저를 거의 1시간 넘게 끌고 다닌적도 있....-_-) 예전에 본 걸 찾는데 물건이 없다!!
직원분 왈. 전에 방문한 이후에 제 사이즈 바로 팔려 나갔다네요... 후우.... 뭐. 결론은 오더 넣었습니다. 가격은 스프라파타와 로로피아나 원단의 그것들 보다는 아래에요. 그래도 그거 제외하고 둘러본 브래드 중에서는 최고가 지만요. -_-;
하여간에 이걸로 인해서 이번달은 더 이상 지출은 없습니다. 제길... 참아야 해요. 실습 끝나고 과외도 새로 구하고, 좀 빡시게 살아야 겠습니다.
그래도 블레이져 제대로 된거 사면 오래 입으니까요. 후우....
사진은 없음.
집 떠난 시간 : 12:30
집 돌아온 시간 : 7:45
중간에 점심 먹고 나온 시간, 이동시간 빼더라도 백화점을 거의 5시간 정도 돌아다녔네요. 나랑 같이 쇼핑하는 사람이랑 돌아 다니면 무쟈게 피곤할 듯. 왠만한 여성분도 -_-; 난 울 엄니랑 백화점 죽치고 돌아다니는거 좋아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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