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음편이 갔는데..
수능을 지금까지 5번 보면서 처음으로 수험생 무료 택시를 타봤네요. 혹시나 늦을까봐 택시비 따로 준비했었는데 안해도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전에 경찰용 오토바이 타고 갈 수 있었는데 경찰아저씨가 택시 타는곳까지만 태워주더라구요. 뒤에 타고 한 200미터만 갔지만 그 진동음이 묵직한게 왜 오토바이 타는지 조금은 알겠던데요?
각설하고 작년이랑 비교해서 언어는 비슷하거나 쉬워진거 같고 수리(나)는 확실히 어려워 졌습니다. 2문제는 손을 못댔어요. 짝수형 29번 막히니까 후.. 작년에도 29 틀렸거든요. 그리고 14번은 푸는법은 알겠는 그걸 전개하는 방법이 안떠올라서 지지... tan@ 를 tan(@/2+@/2)로 분리해서 전개만 할 수 있었어도 그냥 푸는 거였는데 ㅡㅜ.... 고등학교 때 배우고 근 4~5년 지나서 풀려니 방법이 안떠오르더라구요.
외국어는 작년보다 쉬웠습니다. 확실히.. 그런데.. 듣기가 좀 어렵더군요. 난이도 보다는 답이 나오고 나서 말을 덧붙이는게 안그래도 외국어는 시간이 부족해서 듣기 시간에 미리 풀어야 하는데 그거 때문에 몇개 못들었거든요. 아마도 1등급컷은 95점 전후 일거에요. 외국어가 특이한게 어렵든 쉽든 항상 1등급 컷이 이랬거든요. -_-;;
사탐은 3지리+사회문화를 봤는데 보기가 점점 더 짜증나게 바뀌어 가네요. 수능 보신분들이라면 아실듯. 예전에는 ㄱ,ㄴ,ㄷ,ㄹ 중에 2개만 확실히 알아도 90%는 풀었는데 요즘은 보기구성이 달라지면서 4개다 알아야 문제가 풀리게 만들었더라구요.. 끙..
한국지리는 작년보다 쉬워진거 같아요. 작년이 워낙에 어려웠던지라 상대적으로 이번년이 쉬워요. 세계지리랑 경제지리는 작년이랑 문제 난이도는 비슷한데 보기 구성이 犬G랄 이었고(한국지리도 좀..), 사회문화는 작년에 안봐서 모르겠는데 ebs 파이널보다는 쉬웠던거 같아요. 솔직히 사회문화는 ebs파이널 7회까지만 풀고 시험을 본지라 아는게 없어서 이거다 싶은거 다 찍었거든요. ;;;
음. 가채점은 안할듯 합니다. 귀찮거든요. 목숨걸 상황도 아니고 한데다가 논술 안보는곳도 있고 비교내신 들어가는것도 있고. 한달뒤에 나오는대로 눌러붙던지 옮기던지 해야 할거 같네요.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는 또다시 과제를 해야하는 지라 맘대로 놀지도 못하겠네요.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뱀다리 1.
부산사대부고에서 시험봤는데 언덕길 ㅎㄷㄷ 하더군요. 거기에다가 응원나온 학생들 보니 나도 모르게 살짝 긴장.
뱀다리 2.
시계를 안들고 가서 문제만 미친듯이 풀었어요. 순간 폰 제출하고나서 시계가 업으니 당황스러웠음
뱀다리 3.
시험 끝나고 마르쉐 가서 혼자서 먹었음. ㅋㅋㅋ 50% 할인 붙으니 괜찮더라구요.